우리기업이 동구지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폴란드 헝가리 체코등
3개국이 추진하고있는 자유무역지대를 적극 활용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부설 지역정보센터는 12일
"한.동구경제협력증진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구3국
자유무역지대가 결성되는데다 EC(유럽공동체)와의 준회원국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동구지역은 앞으로 중부유럽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폴란드 헝가리 체코등에선 이미 산업생산이 증가하는등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8~10년후엔 EC수준의 시장경제형태가
자리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시장다변화를 위해서도 현재 총수출의 1%에도 못미치는
동구지역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자동차 가전제품에 편중된 무역구조를
개편,품목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구진출전략을 각국의 개혁단계별로 수립,초기단계엔 무역확대
기술도입 정부간 협정체결에 주력하고 점차 중소기업및 대기업의
현지투자확대를 통해 EC등 제3국으로의 수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