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부처폐지는 개혁의지의 상징"...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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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차기대통령은 12일 체육청소년부와 동력자원부 폐지를 단순
한 두 부처의 폐지가 아닌 차기정부의 개혁의지를 보이는 상징으로 의미
있게 평가.
그는 "정부기구를 축소하는 것은 이해대립으로 어렵고 반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개혁의 첫 출발점으로 두 부처 폐지에 착수했다
"면서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내가 취임하면 제일 먼저 서명할 법
안인 만큼 이것을 개혁의 상징으로 삼고 싶다"고 언급.
그러나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한 당무회의에서는 1시간여에 걸
친 난상토론 끝에 애초의 문화청소년부 안을 문화체육부로 바꾸는 등 조
직개편 작업이 쉽지 않은 일임을 반영.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는 과정에서 공론화하지 않은 절차상의 문
제가 있다"(최병렬 의원) "통폐합의 대상이 결코 소홀히 취급돼서는 안
된다"(이승윤 의원)는 등 절차와 내용에 대한 문제제기성 발언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으나 김종필 대표, 황인성 정책위 의장, 정순덕.김종호 의원
등이 `차기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문화청소년부를 문화체육부로 고
치는 선에서 논란을 매듭.
한 두 부처의 폐지가 아닌 차기정부의 개혁의지를 보이는 상징으로 의미
있게 평가.
그는 "정부기구를 축소하는 것은 이해대립으로 어렵고 반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개혁의 첫 출발점으로 두 부처 폐지에 착수했다
"면서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내가 취임하면 제일 먼저 서명할 법
안인 만큼 이것을 개혁의 상징으로 삼고 싶다"고 언급.
그러나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한 당무회의에서는 1시간여에 걸
친 난상토론 끝에 애초의 문화청소년부 안을 문화체육부로 바꾸는 등 조
직개편 작업이 쉽지 않은 일임을 반영.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는 과정에서 공론화하지 않은 절차상의 문
제가 있다"(최병렬 의원) "통폐합의 대상이 결코 소홀히 취급돼서는 안
된다"(이승윤 의원)는 등 절차와 내용에 대한 문제제기성 발언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으나 김종필 대표, 황인성 정책위 의장, 정순덕.김종호 의원
등이 `차기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문화청소년부를 문화체육부로 고
치는 선에서 논란을 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