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큰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냈던 신용장 내도액과 수입면장 발급액
이 이달들어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하반기 후 급격히 침체
됐던 수출입 전선에 모처엄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의 수출은 70억 1천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억 1천만달러에 비해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들어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침체됐던 국내 경기가 최근 다소 호전되고 있는 데다 1월에
몰렸던 연초 설날 연휴가 모두 끝남에 따라 2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분
위기가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