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생산하는 오리지널 여성의류 브랜드 "피코크 로열"
과 "트리니티"가 신세계본점에서 여성하이패션의류 브랜드별 매출 1,3위를
차지, 의류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판매점인 백화점이 자기 생산라인을 갖고 직접 디자인해 제작.판매
하는 옷이 전문업체가 공급한 의류보다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급의류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트리니티"의 경우 지난해 신세계 본점매장에서만 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손석화"와 함께 입점여성브랜드중 판매액1위를 기록했고 이어 "피코크 로
열"이 "이원재패션"을 누르고 판매액 8억5천만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이는 종래 중저가로만 인식돼온 백화점의류상품(자체상품)의 고급화및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어서 다른백화점의 고가 오리지
널 제품개발을 촉진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