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리시험 부정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
사 3부는 13일 구속된 학부모 장인원씨(44.여)를 조사한 결과 K대도서관
열람과장 권인구씨(56)가 장씨에게 입시브로커 노양석씨(59.전 고려고
교사.수배중)를 소개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권씨를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권씨가 입시부정에 개입해 장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권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친구동생인 장씨가 아들의 입시상담을
해줄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 학사업무 관계로 알고 지내던 노씨를
소개해 줬을 뿐 부정입학에 개입했거나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