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연산 30만 규모의 용융아연도설비를 증설,오는 95년초부터
컬러강판및 갈바륨강판생산을 크게 늘린다.

14일 이 회사는 총 5백억원을 투자,오는 4월부터 부산공장에 연산 30만
규모의 용융아연도강판 3호설비를 건설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4월까지 미국 일본등의 설비제작업체와 설비도입계약을
맺고 4월부터 부산공장에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증설공사는 약 2년
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5년 4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 가동 첫해에
15만여 을 생산,7만 은 갈바륨강판으로,8만 은 착색아연도(컬러)강판용
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동차용 갈바아닐드강판도 생산 공급키로 했다.

현재 가동중인 연산 5만 의 1기용융아연도설비는 신규설비가동에 맞춰
폐쇄하기로 했다.

연합철강은 설비증설에 소요되는 설비비와 공사비 약 5백억원을 자체유
보자금및 외화대부자금으로 절반씩 충당할 계획이다.

국내의 아연도강판생산능력은 포항제철 1백4만 (전기아연도금설비 20만
포함)동부제강 41만 포항도금강판 20만 연합철강 31만 이다. 연철은
이번 증설이 끝나면 총 55만 의 용융아연도금강판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