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내 국민학교의 육성회비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되고 중.고
교의 육성회비는 작년대비 25.4% 이내로 인상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16일 오는 3월1일부터 적용될 각급학교의 육성회비 최
고한도액을 국민학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월 1천70원, 중학교와 고등학
교는 작년보다 각각 1천5백원, 2천10원이 오른 월 7천4백원과 9천9백원으
로 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해 9월부터 초.중.고교에서의 찬조
금및 잡부금 징수가 전면금지됨에 따라 부족한 학교운영비 보전을 위해
46~2백46%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같은 수준에서
육성회비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