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16일 "새정부가 추진할 국정의 최대과제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안산시소재 남양공업을
방문,중소기업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스스로 절약하고 개혁을 실천에 옮겨야하며 기업은 경영쇄신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고용의 5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중소기업의
정상적인 발전없이는 우리경제의 회생이 어렵다"면서 "중소기업인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기업활동에 전념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은 부품소재등 전문분야에서 최고기술력을
갖춘기업으로 대기업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한뒤 "그러나
현재의 중소기업문제는 자금지원만 해서는 해결되지않으며 기업 스스로
기술개발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복수노조허용문제는 현재 검토하고있지 않다고 밝히고
공휴일축소문제는 새정부가 들어선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대표들은 <>담보자산의 대출금비율상향조정등
대출관행상의 문제점 해소<>꺾기등 불건전 대출관행시정<>외국인
노동력활용및 병력특례자 자격기준완화<>건전한 노사관계확립을 위한
각종제도 정비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기술개발 지원체제강화 공장입지선정및 부지확보애로해소
각종행정규제의 완화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