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도 영업실적이 나오고있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93년도
기업실적추정자료가 나돌아 투자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

주식시장의 매기가 실적호전 또는 증자설등을 쫓아 종목별로 발빠르게
옮겨다니는 이른바 종목장세가 힘을 잃어가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12월말결산법인들의 92년도 영업실적도 모두 나오지 않은 마당에 벌써부터
동부증권등 일부 소형사들이 93년도 실적호전사를 뽑아 선보이고 있다. 또
보수적인 투자분석을 지향해온 대우증권도 93년도 예상경상이익증가율
상위25사를 "용감하게"투자자료에 싣는등 "재료"만들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한 순환매가 거의
마감되면서 개별기업 호재가 바닥을 드러냄에따라 증권사들이 93년도
예상실적까지 들먹이며 "손님"을 끌기위해 몸부림치는 것으로 해석.

이들은 증권시장의 거래량이 최근들어 감소세를 보여 증권사영업직원들이
다시 약정실적을 고민해야할 시기이기 때문에 무책임한 투자가이드가 판을
칠 가능성도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