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 장치혁회장이 한국무역학회(회장 한주섭 중앙대교수)가 수여
하는 92년도 무역인대상을 수상했다.
무역학회는 17일 오후1시 서울강남구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한 교역정상화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장에서
장회장에게 수출진흥과 북방시장개척에 대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전국주요대학 무역학과교수들의 모임인 한국무역학회가 무역
분야의 공로자에게 수여할 목적으로 지난89년 제정한 것으로, 김석원 쌍
용그룹회장이 첫번째로 수상했으며 90년에는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이,91
년에는 박태준 포항제철 당시 회장이 받았다.
장회장은 지난 88년 중국 국제우호연락회와 첫 접촉한 이래 한중수교
때까지 중국을 11차례 방문했고 5차례에 걸쳐 중국고위인사들을 초청하
는등 민간차원외교를 적극 수행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