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1억2천만달러가 소요되는 도로보수사업등 4개 프로젝트에 우
리정부의 경협차관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베트남외무장관이 경제 기술협력협정을
서명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이같이 요청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양국간 경협증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별 프로젝트
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규모 지원방법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원자금의 재원은 개발도상국 경협지원자금인 대외경제협력
기금(EDCF)등에서 사용할 방침이며 구소련에 지원한 것과 같은 방식의 경
협차관은 검토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