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보유주식을 꾸준히 팔고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한주(2월10~16일)중 신고된 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의 보유주식매각은 모두 16건 54만9천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주주와 임원의 주식매각은 금년들어서는 1주일에 평균 15건정도로
10건미만이 대부분이었던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늘어났다.

특히 중소형상장기업 주주들의 주식매각 증가추세가 두드러져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분위기에 편승해 이들이 보유주식을 꾸준히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지난주중 삼양통상의 주요주주인 허동수씨와 허광수씨가 13만9천주의
보유주식을 매각했고 범양건영 대표이사 박희택씨 10만주,공성통신전자
대표이사 정택주씨도 6만3천주를 팔았으며 국민기술금융도 이달초에 이어
다시 신강제지 주식 9만7천주를 매각,지분율이 4.8%로 떨어졌다.

이밖에 선일포도당 대한은박지 배명금속 대동전자 태영판지 충남방적 동원
신광염직 한올제약등에도 대주주나 임원의 주식매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