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금이씨 살해 혐의 마이클이병 공판...살인 가혹행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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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클럽 여종업원 윤금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제2사단 소속 이병 케네스 마클피고인(20)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오후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 24부 (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인정신문 및 검찰측 직접 신문이 진행됐다.
마클피고인은 이날 "사건 당시 숨진 윤씨가 욕설을 하며 콜라병을
들고 대들어 이를 빼앗은 뒤 이마부분을 네차례 내리치자 피를 흘리며
그자리에서 쓰러졌다"면서 "그러나 윤씨 방을 나올 때 윤씨가 입속에
고인 피를 토하며 신음하는 소리를 들은 점으로 미뤄 죽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숨진 윤씨의 유족을 비롯, 이 사건 공동대책
위원회 소속 시민, 학생 등 모두 250여명이 나와 재판을 지켜봤으며
1백여명은 방청을 하지 못해 법원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혐의로 기소된 미제2사단 소속 이병 케네스 마클피고인(20)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오후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 24부 (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인정신문 및 검찰측 직접 신문이 진행됐다.
마클피고인은 이날 "사건 당시 숨진 윤씨가 욕설을 하며 콜라병을
들고 대들어 이를 빼앗은 뒤 이마부분을 네차례 내리치자 피를 흘리며
그자리에서 쓰러졌다"면서 "그러나 윤씨 방을 나올 때 윤씨가 입속에
고인 피를 토하며 신음하는 소리를 들은 점으로 미뤄 죽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숨진 윤씨의 유족을 비롯, 이 사건 공동대책
위원회 소속 시민, 학생 등 모두 250여명이 나와 재판을 지켜봤으며
1백여명은 방청을 하지 못해 법원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