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대구 정화여중)가 한국신기록 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김양희는 17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동
계체전 첫날 쇼트트랙 여중부 1,500m 결승에서 2분26초95의 기록으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양희의 기록은 한국기록(2분28초04.92년 전이경)과 세계공인기록(2분34
초 85.88년 중국 리얀)을 능가하는 것이다.
김양희는 500m에서도 48초1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대해 첫 2관왕에 올
랐다.
또 알베르빌 2관왕 김기훈(서울 일반)은 남자일반 1,500m에서 2분20초22로
여자 고등부 1,500m의 김소희(대구 정화여고)는 2분28초80으로 골인해 각각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