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올해분 체비지 공매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주일 간
격으로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체비지 매각실
적을 올리기 위해 무허가건물 등 체비지의 지장물을 시 책임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정리해주는 등 매각방법을 매수자에게 유리하도록 바꿨다.
대금납부방법도 완화돼 납부기한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으며, 종전
일시불 완납이었던 납부방법도 잔금의 50% 범위내에서 분납할 수 있도록 했
다.
또 종전에는 2인 이상이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단독입찰로도 매각이 가능
하고, 예정가격도 공개된다.
이번에 공매되는 체비지와 필지수는 도곡(14) 개포(20) 가락(28) 시흥(1)
잠실(4) 영동추가(7) 경인(6) 김포(17) 영동1(10) 영동2(14) 암사(1) 역촌
추가(1) 망우(1) 도봉(5) 화양(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