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 의해 의장단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책자를 무더기로 만들어 배포하는가
하면 선물을 돌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혼탁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이아무개 의원은 최근 자신의 장학사업과 시의원 출마 당시 연설문, 김영
삼 차기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등 개인홍보에 초점을 맞춘 28쪽짜리의 컬
러 의정보고 책자 2만5천부를 지역구민들과 인천시 등에 배포해 의장단 선
거를 겨냥해 만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연시에는 차아무개 의원이 의회마크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은수저를 시의원, 시간부, 지역유지 등에게 돌려 구설에 오르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