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장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주식시장은 <>한미 반도체협상의 결렬등 미국의 통상압력 가중 <>고
객예탁금 감소 <>국세청의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강화 <>엔화 강세에 따
른 무역수지 적자 심화등 잇단 악재가 이어지면서 침체의 분위기가 짙게 드
리워졌다.
이와함께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우위원칙'' 연일 무너뜨리면서 팔자우위에
나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전장마감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58포인트 떨어진 6백55.54를 기
록,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섬유.의류.석유화학주의 일부 종목만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을뿐 나머지 종
목은 내렸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을 반영, 거래량은 1천만주에도 못미쳤다.
이시간현재 오른종목은 91개, 내린종목은 5백9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