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오는 25일 제14대대통령 취임직후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인원감축 등 대디적 청와대 개편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18일 알
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와함께 비서실장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과 경호실장의
직급도 차관급이하로 하향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 참모는 이와 관련, "김차기대통령은 국민들에
게 공약한 `고통분담''의지를 보이기 위해 불필요한 청와대 인력을 대폭
줄일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차기대통령은 역대정권의 대통령비서실이 정부부처의 업무
를 지나치게 간섭하는등 지나치게 월권을 행사해 왔다는 인식을 갖고 있
다"고 전제, "청와대에서 내각을 점검하고 감독하는 인력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