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 관공서와 건설업체의 비리를 보도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어낸 경기일보 하남주재기자 박진규씨(43.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기호일보 성남주재기자 서정성씨
(47) 경인일보 광주주재기자 류지현씨947) 경인일보 광주지사장 박성종씨
(34)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일보 하남주재기자 박씨는 지난해 4월 광주군수 직
인이찍힌 도시계획확인원 용지 30여매를 습득한 뒤 광주군 손종운내무과
장에게 "이런 공문서가 군청밖으로 유출될 수 있느냐"며 협박, 광고비명
목으로 3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