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무 통일 행정 내무 재무
등 14개상임위를 열어 <> 대입부정의 원인과 대책 <> 북한핵사찰거부에
따른 대응책 <> 수입농산물의 검역대책등 주요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을
벌였다.

특히 행정위에서는 체육청소년부와 동자부폐지를 골자로한 민자당의
정부조직법개정안이 상정돼 이에 반대하는 민주 국민당측과 논란을 벌였
다.

행정위에서 김충현의원(민주0은 "안기부축소 국영기업체이사장제폐지
등 기본적으로 줄여야 할것은 줄이지 않고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
대되는 동자부를 폐지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에대해 박명환의원(민자)은 "이번 개정안은 작은 정부를 구현하려
는 개혁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정부축
소작업을 과감하게 축소할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외무통일위에서 강신조의원(민자)은 "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에 특별사찰을 계속 거부할경우 대응방안이 있느냐"고 추궁했고 이부영
의원(민주)은 "남북관계진전의 걸림돌이되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을 중
지할 의사는 없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