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및 호흡기질환의 주점이자 악취발생의 원인이되고 있는 곰팡이
를 없애는 약제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 됐다.
(주)유공 울산연구소 생물공학연구팀(선임연구원 노승권)은 곰팡이의 제
거에 효과적이고 곰팡이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는 곰팡이제거제를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곰팡이 제거제
는 일본에서도 작년말에 `클린저''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이 처음 발매될 정
도로 아직은 생소한 분야.
유공은 곰팡이제거제의 개발을 위해 지난 91년 6월부터 30여종의 곰팡이
를 채집, 이들의 생태 및 특징을 면밀히 연구해 왔는데 최근 대중음식점과
가정 등에서의 현장실험을 통해 약효가 입증됐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곰팡이 제거제는 천연해조류 추출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
해 실용 및 양산을 가능케 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유공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