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업제품의 수출이 연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있다.

상공부가 18일 섬유제품수출조합 신발협회등 수출유관단체의 1월중
수출추천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품목의 추천실적이 지난해 1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추천실적이 일반적으로 앞으로 1~2개월의 수출동향을 미리 예측할수
있도록 해주는것을 감안하면 올해 경공업제품수출은 1.4분기중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의류수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추천품목의 1월중 추천실적은
총2억5천6백34만달러로 작년1월보다 20.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직물제의류가 24.2% 줄어들면서 1억2천2백99만달러의
추천실적을 보였으며 편직제의류도 1억2천8백7만달러어치가 추천돼 14.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추천분이 10.7% 줄었고 일본은
33.1%,EC(유럽공동체)는 26.6%,캐나다는 30.5%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한편 전체신발류 수출의 85%를 차지하는 신발류수출추천품목의 1월중
추천실적은 1억6천9백52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33.2%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