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건립된지 20년이 넘어
재건축대상에 포함된 노후아파트는 모두 1만6천2백91가구로 집계됐다.
<표참조>
18일 서울시에따르면 현재 단계철거 또는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고있는
아파트 2백8개동 9천12가구를 제외한 재건축대상 노후아파트는 1백7곳의
3백65개동 1만6천2백91가구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34개동
1천3백12가구,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23개동 7백가구등 1백33개동
5천76가구가있는 용산구이며 그다음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24개동
1천5백84가구,신길동 우진아파트 16개동 7백가구등 63개동 3천3백21가구가
밀집해있는 영등포구이다.

또 서대문구에 41개동 2천50가구,중구에 18개동 1천2백18가구,마포구에
18개동 1천33가구,구로구에 25개동 9백96가구,종로구에 19개동
9백66가구,성북구에 27개동 9백4가구의 노후아파트가 남아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작구 관악구 강남구 은편구에는 각각
1백23가구,1백72가구,3백60가구,72가구의 아파트만 건축된지 20년이
넘은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노후아파트가운데 가구수가 가장많은곳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50일대
4만9천17평의 부지에 지어진 여의도 시범아파트로 24개동 1천5백84가구에
이른다.

서울시관계자는 이들 노후아파트는 세운상가아파트 동대문상가아파트등
상가아파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5층이하로 토지이용도가 낮아 재건축을
할경우 상당한 채산성을 갖게돼 서울시내 아파트재건축은 당분간 이들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질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