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기존의 반도체 리드프레임및 커넥터소재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고온에서 사용가능한 동합금을 개발,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풍산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김영길박사및 모토로라코리아사와 공동으로
이 동합금신소재를 개발하고 온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PMC102M으로 명명된 이 동합금은 풍산이 지난 91년5월부터 개발에
착수,92년 2월초 첫시제품을 생산해 1년동안 미국모토롤라사및
모토로라코리아의 성능시험을 받아왔다. 풍산은 이 신소재의 국내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곧 미국과 일본등에도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미모토롤라사는 성능시험결과 우수한 성능이 입증됨에 따라 자사및
한국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리드프레임의 소재로 PMC102M을
쓰기로했다.

풍산은 이 합금을 양산,미모토롤라사및 모토로라코리아에 연간 3천t이상
공급하는 외에도 국내 리드프레임소재수요 1만t(약 3백60억원)중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4천t 가량의 특수합금수요를 대체하고 국내커넥터소재시장
에서도 약 2천t에 달하는 벨륨동과 인청동수요를 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른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1백40억원,미모토롤라사에
대한 연간수출금액은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모토롤라사에 공급할 PMC102M은 풍산의 미국현지공장인 아이오와주
PMX인더스트리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