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은행 서울지점을 포함한 3개외국은행국내지점이 자본금에 해당하는
갑기금을 늘리기로했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아랍은행서울지점
1백억원,내셔널캐나다은행서울지점 40억원,네덜란드 국제은행 서울지점
90억원등 3개은행 2백30억원규모의 갑기금증액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내셔널캐나다은행서울지점의 갑기금은 1백억원에서
1백40억원으로 늘어나고 네덜란드 국제은행서울지점은 30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아랍은행서울지점은 1백50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갑기금이
각각 증액된다.

이들 3개외은지점들은 금통운위의 증액인정일로부터 60일안에
본점으로부터 송금받은 외화자금을 한은에 팔아 마련한 원화자금으로
갑기금을 늘리게된다.

현재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갑기금총액은 5천4백59억원으로 이번에
3개외은지점들이 인가받은대로 갑기금을 늘리면 갑기금총액은
5천6백89억원으로 증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