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올2월까지 은행감독원의 검사로 적발된 국내은행들의
꺾기(구속성예금)는 3백1개업체에 대해 1천8백54억원에 달한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은행감독원은 국회예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은 꺾기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은행들의 꺾기가 여전해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정기또는 수시검사때 꺾기단속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서울신탁은행이 4백17억원으로 가장많고 제일은행
3백73억원,조흥은행 2백49억원,상업은행 2백13억원,한일은행
1백77억원순이었다.

외국은행국내지점도 이기간중 38개업체에 2백48억원을 꺾기로
요구,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을 합한 꺾기 적발금액은 총3백39개업체에 대한
2천1백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의 꺾기는 꺾기단속이 심해진 작년하반기이후에도 계속된것으로
나타났다.

외은지점을 포함한 은행의 총꺾기지적금액은 작년1월부터 9월까지
1천7백69억원이었으나 그후 올2월까지 5개월간 3백33억원 증가했다.

한편 여신금지업종에 돈을 빌려줘 은감원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금액은
이기간중 8개업체에 대한 29억2천1백만원으로 밝혀졌다.

여신금지업종에 대한 여신취급을 지적받은 금융기관은 제일은행
서울신탁은행 광주은행 농협 축협 국민은행 대청상호신용금고및
무등상호신용금고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