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가 파업 위기에 몰렸다.

시버스노조(지부장 강성천)는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과 임금협상
타결에 실패함에 따라 조합원찬반 투표를 거쳐 다음달 5일 파업에 들어가기
로 했다.

버스노조는 이에따라 오는 23일 전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
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측은 올해임금을 월지급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6.6% 올려줄 것을 요
구했으나 사용자측인 사업조합이 인상안을 내놓지도 않는등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협상시한인 지난 1월31일을 넘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