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사기로 복사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6매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흥은행 답십리지점은 이같은 자기앞수표 2매가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은
행 중곡동지점을 통해 돌아온데 이어 다음날인 27일과 지난 1일에도 교환에
돌려진 것이 확인되는등 지금까지 모두 6매의 위조 자기앞수표가 시중에 유
통된 사실을 19일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측에 따르면 이들 6매의 위조수표
의 일련번호느 모두 74181635로 찍혀있다.
이 위조수표의 일련번호는 지난달 11일 최아무개씨(45.상업.서울)가 은행
에서 교환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0매중 1매의 번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은행에서 바꿔간 20매중 18매는 다시 은행에 입금시
켰고 나머지 2매는 물건구입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문제의 수표 2매 뒤면에 서명한 사람들을 상대로 추적작
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