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할수있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이건환박사팀은 (주)고진공산업과 공동으로 전자파차단을
위한 특수합금을 케이스등에 표면처리 제조할수있고 이를 연속생산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오는 5월부터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19일
한국진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를위해 진공증착에 의한 2원.3원적인 합금의 표면처리가
가능한 대형 연속코팅장치를 개발,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한개의 진공코팅장치에서 4개의 합금원소를 혼합할수 있을 뿐아니라
작업도중에 생기는 열충격을 최소화할수 있어 코팅의 밀착성 전기전도성
내부식성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박사는 말했다.

특히 연속생산시스템으로 제작돼 장비 한대로 월평균 4만대의
컴퓨터케이스를 피복처리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전자파를 차단하기위해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진공증착법으로 알루미늄박막을 입히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기피하고있다.

국내에서는 선진국과는 달리 생산성이 낮은 습식도금법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