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이 여전히 부진,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출조합부산합동사무소에 따르면 신발 생활용품 섬유제품 어망
섬유직물등 5개조합을 통한 올1월 수출추천실적은 1억6천4백68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억4천60만2천여달러보다 31.6%나 줄어들었다.

부산의 주종산업이자 합리화업종인 신발의 수출추천실적은
1억5천3백76만9천달러로 조합중 가장 많은 금액이나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나 줄어 신발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용품도 지난해보다 37.6% 감소한 3백96만1천여달러 수출추천에
그쳤으며 섬유제품이 2백3만8천여달러로 8.9%,어망이 3백77만달러로 18.3%
각각 감소했다.

이에비해 섬유직물은 15.1% 증가한 1백14만6천여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업계관계자들은 "올해도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신발 섬유제품등의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업계의 부단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만이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는
길"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