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원목가격의 급등으로인해 국내 제조업부문에 0.7%의
제조원가상승부담을 주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무제조업등은 36%이상 제조원가상승압력을 받아 상당한
물가불안요인이 될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리우환경회담을 계기로
각국이 원목 벌채와 수출량을 급격히 축소,동남아산 남양재가격등이
작년5월보다 최고 2배이상 올랐다.

이에따라 연간10억달러의 원목을 수입,해외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경제전체로 0.5%의 제조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목가격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부담은 건설업이 1.1%로 가장 크고 제조업
0.7%,광업 0.6%,농림수산업 0.1%순으로 예상됐다.

특히 제조업중 원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나무제조업은 제조원가가
36.2%오르고 가구와 종이는 각각 4.5%와 4.3%씩 가격인상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직물 의류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등 주요 수출산업에 대한
원가상승압력은 0.1~0.3%수준에 그칠것으로 나타났다.

KIET는 국제환경규제강화에 따라 세계원목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추세를
지속할것이라고 전망하고 불요불급한 원목사용을 금지하는등
원목절약방안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질섬유판등 대체재
개발,국내삼림자원의 품질 향상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