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업계의 지난해 생산실적이 91년보다 배이상 늘어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삼성항공 대우중공업등
국내항공3사(시장점유도 90%이상)의 지난해 생산액은 4억6천9백70만달러로
91년 2억2천80만달러보다 1백5.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UH60블랙호크헬기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시작했고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생산기종이 확정됨에따라 기술도입및
부품국산화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체부품생산이 지난해 3억5천7백40만달러로 91년
1억3천4백50만달러보다 1백65.7%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군용헬기 생산과 대우중공업의 B747날개및 커뮤터기동체생산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엔진부문 생산실적은 1억1천2백30만달러로 전년대비 19.6% 늘어났다.

항공기기생산이 크게 늘어났으나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지난해
수출실적은 1억8천8백10만달러로 91년보다 14.4%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