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가명계좌수가 지난달말현재 2만7천6백90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현재 총계좌수는
2백39만6천4백42계좌이며 이중 1.16%가 가명계좌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국계 증권사인 씨티증권 서울지점의 경우 가명계좌비중이 28.13%에
달하는등 증권사별로 큰 차이를 드러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서는 건설증권의 가명계좌비율이 6.3%로 가장 높았고
대한증권 신흥증권 상업증권등이 2%이상의 가명계좌비율을 보였으며
합작증권사인 동방페레그린도 가명계좌가 2.5%를 차지해 가명계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