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을 겪고있는 신발업체들이 내수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판매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이 올봄에 10여종의 신발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인것을 비롯 제우교역 국제상사등도 새로운 기능과 패션감각을 살린
스포츠화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화승은 올초 테니스화인 "내추럴"을 내놓은데이어 새로운 형태의 테니스화
"르까프아우토반"을 내달중 시판할 계획이다.

또 가을에는 하이톱스타일의 스포츠화인 "르까프터보제트 "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상사는 지난해 내놓은 "테크맥스"의 판매를 늘리는 한편 후속으로
"헬리어스"를 개발,3월중 시제품을 내놓은후 4월부터 본격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헬리어스"는 에어펌핑쿠션시스템을 적용한 스포츠화로 밑창에
공기주머니를 부착,충격흡수력을 높인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를 생산하는 제우교역도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뒤틀림방지운동화 "아디다스토션"의 기능을 보강,쿠션셀을 부착한 신제품
운동화를 올가을에 내놓을 계획이다.

"나이키"를 생산하는 삼나스포츠는 기존 "허라취"시리즈의 후속
모델개발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