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외국인 보호소''가 문을 열었다.

법무부는 국내에 불법체류하다 적발된 외국인들을 수용, 관리하기 위한 `
외국인 수용소(동대문구 휘경동)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1천7백평규모의 이 보호소는 수용정원이 1백50명이며, 행정동.후생동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법체류하다 적발된 외국인은 출입국사
무소내 보호실이나 구치소 및 교도소 등에 수용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면서 "이번에 보호소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호및 관리가 보
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