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간부들의 상당수가 학력을 속이고 입사한뒤 최근까지도 이를
감춰온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언론노보(발행인 권영길)에 따르면 MBC김창제 편성이사(53)와 정경수
전아나운서실장(54)을 포함한 25명의 간부들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없거
나 중퇴했는데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거나 이력서에 허위기재한것으로 밝
혀졌다.
또 회사는 이들의 학력변조사실을 알면서도 엄청난 파장을 우려,이를 은폐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이는 KBS미주방송 상무 김홍씨가 입사 당시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과 관
련, 직권 면직된 지 2주여만에 드러난것으로 방송사 인사관리에 큰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관련 언론계에서는 자정운동이 이제 언론사 간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전개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