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경 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3단지 310동407호 강
용희씨(36.보험대리점 경영) 집에서 강씨와 강씨의 아내 김희순씨(31),
아들 우신(8.문원국교2년), 환신군(5)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강씨의 숙부 강종원씨(50.과천시 문원동 15의114)가 발견했다.
강씨에 따르면 이날 이웃 주민들이 "강씨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
는다"고 연락해와 조카 강씨 집으로 가 안으로 잠겨있는 문을 뜯고 들어
가보니 강씨 일가족이 모두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강용희씨는 거실 소파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앉아 있었으며 김씨는
남편 강씨옆에 앉아 모로 쓰러져 숨져 있었다.
또 큰아들 우신군은 소파 앞 바닥에 반듯이 누운채로, 둘째 아들 환신
군은 건넌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