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들의 설비투자촉진을 통해 경제활력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
아래 국산기계구입자금 기술개발자금 자동화설비자금 등 각종 설비자금의
공급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일 경제기획원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작년 10월 각각 1조원 규모의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 수출산업설비자금등을 공급키로 한데 이어 기
업들의 생산성 향상 및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들 설비관련 정책
자금 규모를 최고 43.8%까지 확대키로 했다.
산은 중소기업은행 등이 조성하는 금융자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이들
설비자금의 올해 공급규모는 국산기계구입자금이 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공급실적인 5조원(추정치) 보다 12% 가량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