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자는 20일 야마하나 사나오 일본 사회당위원장의 방한의사표명과
관련,"사회당의 대한정책이 실질적으로 바뀌지않은 상태에서 어렵다"고
말해 불허방침을 분명히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사회당이 지난 88년 이시바시전위원장이
당시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의 초청으로 방한 노태우대통령도 예방한 인연을
들어 당노선의 변화도 없이 대한관계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되나 이는
과도한 욕심"이라고 밝혔다.

사회당은 최근 김영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야마하나위원장의 방한의사를
밝히는 한편 25일의 대통령취임식에 사토 간주부위원장을
경축사절로 파견키로 하는등 대한관계개선의사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한의원연맹에도 가입하지 않는등 대북편향자세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