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이 20일 소속의원 7명의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의 지위를
상실함에따라 정국은 민자당과 민주당의 양당체제로재편되었다.

국민당의 김효영 이건영 김진영 김두섭 박제상 송광호 김해석의원등 7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당의
의석은 17석으로 줄었으며 한영수 손승덕 변정일 정주일의원등도 내주에
탈당대열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국민당은 사실상 와해국면을 맞았다.

민자 민주 양당은 새로 맞은 양당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한편 국민당 탈당의원의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