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금융채 매입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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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투신사들이 초기에 수익률이 높게 계상되는 금융채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가장 규모가 큰 한국투신의 경우
올들어 공사채형수익증권수탁고 증가분 가운데 35%정도인 3천5백억원을
금융채매입에 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금융채의 매입비중이 20%수준에 그쳤던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투신사들이 금융채매입비중을 늘린 것은 할인채로 발행되는 금융채
3년물의 경우 초기에 연14.1%의 높은 수익률로 계상돼 투자자를
끌어들이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채권관계자들은 밝혔다.
투신사의 계산방식에 따르면 이채권은 초기에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만기가 가까울수록 수익률이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금융채의 수익률은 20일현재 연12.45%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보다 0.1%포인트 낮기때문에 은행과 증권사들은
금융채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한편 투신업계의 채권담담자들은 이에대해 "금융채가 회사채보다 구하기
쉽고 할인채의 경우 매수자금이 적게들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있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기때문에
금융채발행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률이 낮은 금융채를 매수하는것은
조삼모사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있다.
20일 증권업계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가장 규모가 큰 한국투신의 경우
올들어 공사채형수익증권수탁고 증가분 가운데 35%정도인 3천5백억원을
금융채매입에 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금융채의 매입비중이 20%수준에 그쳤던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투신사들이 금융채매입비중을 늘린 것은 할인채로 발행되는 금융채
3년물의 경우 초기에 연14.1%의 높은 수익률로 계상돼 투자자를
끌어들이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채권관계자들은 밝혔다.
투신사의 계산방식에 따르면 이채권은 초기에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만기가 가까울수록 수익률이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금융채의 수익률은 20일현재 연12.45%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보다 0.1%포인트 낮기때문에 은행과 증권사들은
금융채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한편 투신업계의 채권담담자들은 이에대해 "금융채가 회사채보다 구하기
쉽고 할인채의 경우 매수자금이 적게들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있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기때문에
금융채발행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률이 낮은 금융채를 매수하는것은
조삼모사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