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의 하드디스크에 내장되는 MS-DOS, dBASE, Lotus, 아래
한글 등 기본 소프트웨어를 무단 복제해온 컴퓨터업자들이 검찰에 적발
됐다.
가짜 외제상표 제조 및 판매사범을 단속중인 서울지검 지적소유권침해
사범 합동수사반(반장 송광수 형사6부 부장검사)은 21일 서울 용산전자상
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컴퓨터 프로그램 불법 복제.판매업소 12곳을
적발해 이중 (주)유니트 대표 김정규(28)씨 등 7개 업소 대표 7명을 컴퓨
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복제량이 적은 홍익전
자 대표 이길화(54)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하바드'' 대표 조남인(33)씨를 지명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