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제8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
대회)대표로 선출된 반면 국가주석 양상곤과 7기 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
등은 8기전인대 2천9백77명의 대표명단 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문회보와 대공보는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등소평이 당중앙군사위
부주석 장진 유화청,인민해방군 총참모장 장만년,군총정치부 주임
우영파,군총후근부 부장 전전유 등 군최고지도자들과 함께 제8기 전인대의
인민해방군 대표로 선출됐다고밝혔다.

이들 신문은 또한 당총서기 강택민은 상해대표로,국무원총리 이붕은
북경대표로,부총리 주용기는 호남성대표로,정치국 상무위원 교석은
절강성대표로,이서환은 천진대표로 각각 8기 전인대지역 대표로 선출됐으며
다른 당정치국원들을 포함한 당지도자들도 각기 지역 또는 당.정.군 단위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