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중은행들이 규제금리인하 이후 은행수익이 줄어들게되자
2단계수수료 현실화방안을 시행하는것 이외에도 가계자금 대출때
일반자금을 줄이고 이자가 상대적으로 비싼 신탁대출을 늘리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들은 가계자금을 한도인 3천만원
대출할때 종전에 일반자금 1천5백만원 신탁자금 1천5백만원으로
배정하던것을 최근들어 일반자금 1천만원 신탁자금 2천만원으로
할당,신탁자금 대출비중을 늘림으로써 이자수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들 시중은행들 이밖에도 1천5백만원이나 2천만원의 가계자금 대출때도
신탁대출을 새로 끼워 넣거나 종전보다 확대하고있어 가계자금 대출때
금리인하 효과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빚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신탁대출 비율을 늘리는것은 신탁대출의 이자가 일반대출
이자보다 1.0% 포인트정도 높기 때문이다.

일반자금 대출이자는 연9~11%이지만 신탁대출 이자는 연10~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