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일 정부의 "8.24"증시대책후속조치 발표이후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우위를 골격으로 하는
"8.24"증시대책의 기본정신이 살아있다는 점에서는 일단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어느정도의 주식을 사들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 형편.

대부분의 증시분석가들은 기관투자가들이 "사자"물량과 "팔자"물량을
적절히 맞춰 소폭의 매수우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시장참여에 나설 것으로
전망.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물량 점검단위가 하루단위에서 1주일 단위로
바뀌면서 이들의 시장참여전략도 시세차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

단기적으로 볼때 오는3월말 결산기마감을 앞두고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많은 매물을 내놓아야하는 만큼 매수우위원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반생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형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일반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동향을 잘
살펴가며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