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 판매가 계속 부진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복사기판매는 5만4천대로 91년보다 1%
줄어든데 이어 올1월중 판매실적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감소한
4천9백대에 그쳤다.

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OA(사무자동화)투자감소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져 복사기수요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도리코는 1월중 복사기 5천여대를 판매,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이 7%
감소했다.

지난해 1월 1천3백여대를 팔았던 코리아제록스는 올들어 같은기간동안
판매대수가 2백여대 줄었다.

반면 롯데캐논은 1월중 1천여대를 판매,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이
5%늘어났다. 이는 신도리코가 1월중 1개모델(NP2210)을 새로 내놓은데
그치고 코리아제록스는 신제품이 없었던 반면 롯데캐논은
3개모델(NP3000,NP2700,NP1520)의 신제품을 내놓은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