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 뒤, 승용차 속도는 5.8% 감소한 반면에 버스
속도는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2일 왕산로.한강로.강남대로.동작대로 4개 구간 19.5km에서
지난 1일부터 버스전용차선제를 시범 실시한 결과 <>시내버스는 시간
당 평균속도가 15.32km에서 17.69km로 15.4% <>좌석버스는 18.38km에서
20.26km로 10.20% 빨라졌으나 <>승용차는 21.76km에서 20.50km로 5.8%
늦어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애초 2월 한달 동안만 펴나가기로 했던 지도.단속을 3-
4월까지 계속하기로 하는 한편 교통소통에 장애를 일으키는 불합리한
버스정류장 위치 조정 등 버스전용차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