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으로부터 수입규제를 당하고 있는 품목의 수출이 우리나라의 전
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외국으로부터 수입규제를 당하고 있는 품목의
수출이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금액기준)이 지난 89년에는 12.5%였
으나 지난 91년 11.1%로 작년에는(1~11월) 8.6%로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지난 89년이후 앨범 컬러TV등 모두 52개의 국산품
목들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였고 EC는 같은 기간동안 비디오카세트테이프
오디오 등에 대해 97건, 호주는 44건을 각각 기록했다.
EC의 수입규제 건수는 지난 89년 27건에서 91년에는 23건, 지난해에는
22건을 기록하는 등 감소추세에 있으나 미국과 호주는 지난 89년 10건과
8건에서 지난해에는 각각 15건씩을 기록, 규제건수가 매년 증가추세를 나
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