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군 검단면과 충남 아산군 배방면 일원이 새로운 도시로 육
성되고 경기도 오산시는 도시계획구역이 크게 확대된다.

건설부는 24일 국토이용계획심의회(위원장 서영택 건설부장관)를 열어
검단면과 배방면의 도시계획 신규수립과 오산시의 도시계획구역 확대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승인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추
진할 수 있게 했다.

검단면의 경우는 최근 무질서한 도시확산이 이뤄짐에 따라 마전.왕길
금곡.대곡.불로리 등 5개지역 1백3만평을 도시지역으로 지정했다.

건설부는 또 배방면 주변에 경부고속전철 역이 들어서는 등 급속한 도
시화가 예상됨에 따라 공수.북수.회룡리 등 3개 지역의 2백30만평을 도
시지역으로 지정해 2001년에는 3만5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오산시의 도시계획구역을 종전의 3백22만3천평에서
8백67만4천평으로 늘리기로 하고 내삼미.외삼미.세교.금암.가장.서벌음.두
곡.궐.수청.누읍.탑동 등 12개 지역 5백45만1천평을 도시지역으로 지정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