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 7개국(G7)은 시장경제
이행을 도모하고 있는 구소련 공화국들이 "자유무역권"을 형성해 나가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G7은 최근 열린
동서경제산업무역회담준비 모임에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기본정신을
지킨다"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구소련의 무역 자유권 형성에 관한
지원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오는 4월 동경에서 개최되는 "동서경제산업무역본회담"에서
선진 7개국이 자유무역권 형성에 따른 지지와 기술지원 내용 등을 담은
구체적인 합의문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자유무역권의 구체적인 규모 내용은 동경 본회담에서 협의될
예정이나 <>광공업 제품용의 원자재 관세인하를 통한 각국간의
제품.원료.자재 조달의촉진 <>자유무역권의 시장가격에 의한 거래원칙 확립
<>외화부족에 따른 역내 무역의 정체를 막기 위한 새로운 무역결제
시스템의 설치 <>GATT 규칙의 최소한의 준수<>역외도 개방된 무역권으로 할
것 등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